정부가 2026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야간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야간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를 새로 도입합니다.

맞벌이·야간근무 가정의 “퇴근 전까지 아이를 혼자 두어야 하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에 담긴 내용을 기준으로
야간 아이돌봄 정책의 핵심 변화, 지원 대상, 예상 이용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현재는 예산안 단계이므로, 실제 시행 공고에서 세부 내용이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2026 야간 돌봄, 무엇이 달라지나

- 지역아동센터 밤 22시까지 운영 : 기존 약 160개소 → 300개소로 확대
- 밤 24시까지 연장 운영 센터 신설 : 자정까지 케어 가능한 센터 50개소 신설
- 야간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 신설 : 22시~익일 06시, 별도 예산 26억 원 투입
-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 : 아이돌봄 야간 할증요금 전액 지원
- 야간 돌보미 수당 : 야간 긴급돌봄 제공 돌보미에게 하루 5,000원 ‘야간 긴급 돌봄수당’ 지급
요약하면, 낮 중심이던 돌봄 체계를 넘어
야간·심야까지 이어지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방향입니다.
특히 교대근무·야간근무가 많은 가정,
퇴근 시간이 늦어지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아동센터, 밤 10시·밤 12시까지 운영 확대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시간 연장입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저녁 7시 전후까지만 운영되었지만,
2026년부터는 밤 10시, 일부 센터는 자정까지 문을 여는 곳이 크게 늘어날 예정입니다.
| 구분 | 2025년 | 2026년(계획) | 변화 |
|---|---|---|---|
| 밤 22시까지 운영 센터 | 약 160개소 | 300개소 | 140개소 추가 확충 |
| 밤 24시까지 연장 센터 | 시범 수준 | 50개소 신설 | 자정까지 케어 가능한 센터 확대 |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학습, 간식 제공, 생활지도, 놀이 활동 등
아동의 일상을 전반적으로 돌보는 공간입니다.
야간 운영이 확대되면, 부모의 퇴근이 늦어져도 아이들이
밥을 먹고 숙제를 하며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장소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야간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란?
지역아동센터와 별도로, 정부는 2026년부터 ‘야간 긴급 아이돌봄’을 신규 도입합니다.
예산 26억 원이 따로 편성된 이 사업은,
밤 10시 이후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생기는 가정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가정 등
지정 장소로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입니다.
- 운영 시간 : 22시(밤 10시) ~ 익일 06시(새벽 6시)
- 지원 내용 : 아동 안전 보호, 간단한 식사·간식 챙기기, 세면·취침 지도, 기본 생활지도 등
- 이용 사유 : 야간·교대근무, 병원 방문, 가족의 갑작스러운 사고·질병 등
기존에도 아이돌봄 서비스를 통해 야간 이용이 가능했지만,
야간 할증요금과 돌보미 수급 문제로 실제 이용률은 높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예산과 수당을 별도로 마련해 “야간 전용 돌봄”을 운영하겠다는 점이 다릅니다.
중위소득 75% 이하, 야간 할증요금 전액 지원
야간 시간대 아이돌봄은 주간보다 단가가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문에 “필요하지만 비싸서 못 쓰는 서비스”라는 인식도 적지 않았습니다.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시 붙는 야간 할증요금 전액을 지원받게 됩니다.
기본 본인부담금은 유지되지만, 야간이라는 이유로 추가로 붙는 비용은 정부가 대신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 기본 시간당 이용요금 : 1만 원
- 야간 할증 50% 적용 시 : 1만 5천 원
이라면,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1만 원만 부담하고 추가 5천 원은 예산에서 지원받게 됩니다.
세부 금액은 실제 고시되는 요금에 따라 달라지지만, “야간이라서 포기해야 했던 돌봄”을 줄이겠다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야간 돌보미에게는 ‘야간 긴급 돌봄수당’
야간에 안정적으로 돌봄을 제공하려면, 무엇보다 돌보미 인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정부는 야간 긴급 아이돌봄에 참여하는 돌보미에게 기본 시급과 별도로
1일 5,000원의 ‘야간 긴급 돌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근무에 대한 보상이 명확해지면,
돌보미 입장에서도 심야 시간대 근무를 선택할 유인이 커지게 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서비스 공급 안정성을 높여,
부모가 필요할 때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우는 장치가 됩니다.
어떤 가정에 특히 도움이 될까
이번 야간 돌봄 확대 정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야간·교대근무 가정 : 병원·콜센터·물류·보안·음식점 등 야간 근무가 잦은 직종
- 퇴근 시간이 들쑥날쑥한 맞벌이 가정 : 프로젝트·행사·결산 등으로 불규칙 야근이 많은 직장
- 가족·친인척 돌봄망이 없는 가정 : 도시로 이주해 혼자 육아를 맡고 있는 부부
- 한부모 가정 : 부모 한 명이 경제활동과 양육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상황
그동안 이런 가정에서는 아이를 학원·독서실에 오래 머물게 하거나,
어쩔 수 없이 집에 혼자 두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2026년부터는 “밤에도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제도적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는 셈입니다.
이용 절차, 어떻게 예상하면 좋을까
세부 시행지침은 추후 확정되지만,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와 지역아동센터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예상 가능한 이용 절차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지역아동센터 야간 돌봄
- 거주지 기준 야간 운영 지역아동센터 목록 확인
(지자체·지역아동센터 지원단·교육청 홈페이지 등) - 센터에 전화 문의 후 대상 연령, 정원, 프로그램 확인
- 신청서·주민등록등본 등 필요 서류 준비 후 방문 접수
- 이용 요일·시간, 귀가 방법(부모 픽업, 도보 귀가 등) 협의 후 등록
② 야간 긴급 아이돌봄
- 아이돌봄 서비스 대표번호 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야간 긴급 이용 신청
- 이용 사유(야간근무, 병원 방문, 긴급 상황 등)와 희망 시간대 입력
- 소득 기준 적용이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 등 서류 제출
- 돌보미 배정 후, 약속된 시간에 가정 또는 지정 장소에서 돌봄 이용
- 이용 후 본인부담금 결제, 야간 할증분은 정부 지원으로 처리
정리 – “혼자 두지 않아도 되는 밤” 만들기
그동안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잠깐 혼자 두고 출근해야 하는 새벽”,
“야근 때문에 저녁부터 자정까지 집을 비워야 하는 날”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6년 야간 아이돌봄·지역아동센터 야간돌봄 확대 정책은
이런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첫 시도입니다.
물론 예산 규모와 인력 공급, 실제 이용의 편의성 등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많지만,
“밤에도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정책이 실제 시행 단계에 들어가면, 거주 지역의 야간 운영 지역아동센터 현황과
야간 긴급 아이돌봄 신청 방법을 꼭 한 번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맞벌이·교대근무·한부모 가정이라면
이번 제도가 “아이도, 부모도 덜 불안한 밤”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및 공개된 정책 설명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예산안 기준’ 안내입니다.
실제 시행 공고에 따라 지원 대상, 요금, 이용 절차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내용은 관할 지자체와 아이돌봄서비스 운영기관의 공식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